이글란의 붉은 귀신,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여기사, 세레티나.
나라를 지키며 살아온 그녀는 벨티부브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온 그 날
아버지에 의해 황제에게 끌려가게 되는데.
"네게 주어진 모든 불행은 네 어미에게서 온 것이다!"
하루만에 반란분자로 전락하게 되고,
자신이 지키던 모든 이들이 적이 되었다.
이글란을 떠난 그녀를 반기는 것은 평생 칼을 겨뉘어 온 벨티부브.
그래도, 살아야 한다.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