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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코무기

국내수입내 친구, 코무기

지은이tomo

출판사나는북

  • TAG
    #에세이 #동물에세이 #고양이
  • 분야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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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정보

우리나라도 반려동물 인구 천만 시대. 반려동물의 인기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세계 공통임을 최근 SNS에 자주 올라오는 반려동물의 사진을 통해서도 쉽게 알 수 있다. 그 중에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세계 사람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고양이 코무기 이야기가 내 친구, 코무기란 책으로 출간되었다.

2014년 7월에 세 살이 된 개구쟁이 남자 고양이, 코무기. 크고 동그란 눈이 매력적인 코무기는 일명 개냥이라 불릴 만큼 사람과의 스킨십을 좋아하고 사진 찍히는 것을 좋아한다. 내 친구, 코무기의 주인공은 언뜻 보면 평범한 고양이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조금 특별한 사연을 갖고 있는 고양이이다. 어쩌면 코무기는 다친 몸으로 거리를 헤매다 길 고양이로 짧은 생을 마감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 tomo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tomo와 동거생활을 하면서 둘은 가족이 되었다. 그러다 선천성 심장병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되면서 tomo는 코무기와의 생활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아픈 몸이지만 불평 없이 하루하루를 씩씩하게 살아내고 있는 고양이 코무기의 평범한 모습이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을 이끌어 내며 뜻밖에도 인스타그램 29만 팔로워의 사랑을 받게 된 것이다.

 

지금도 코무기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몇 번의 역경을 이겨내는 코무기의 모습을 지켜보며 위로 받는 사람들도 생겨나고 있다. tomo 역시 코무기와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삶의 위로를 받고, 밝고 따스한 마음도 얻는다. 처음엔 코무기를 보살핀다고 생각했지만 많은 사람들이 코무기를 통해 마음을 치유 받고 있었던 셈이다. 소중한 것은 마음을 나누는 시간. 코무기와 함께 할 수 있는 오늘이 가장 소중한 날이기에 tomo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함 일상에서 삶의 기쁨을 얻는다. tomo는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의 삶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지길 바라며 평범한 일상 속의 기쁨이 진정한 행복일 수 있음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길 원하고 있다.

 

사실 내 친구, 코무기의 시작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코무기와의 생활을 기록하고자 만든 기부 형태의 채리티 북으로 작은 사진 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채리티 북을 구매함으로써 코무기의 삶을 응원한 것인데, 사진 책이 많은 사람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코무기와 tomo와의 잔잔한 일상을 담은 내 친구, 코무기란 책이 새롭게 출간된 것이다. 저자 tomo의 바람처럼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