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복 좋아』는 실제로 교복을 입고, 패션으로서 교복을 예쁘게 소화할 필요가 있는 여학생들, 만화가와 일러스트레이터 등 교복을 그릴 필요를 느끼는 사람들, 그리고 예쁜 교복에 매력을 느끼는 모든 사람에게 교복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코미티아에서 4편의 동인지 시리즈로 선보이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코우즈키 사츠키의 ‘오리지널 교복 분석서’가 대대적으로 내용을 증보하고 모든 항목에 풀컬러 일러스트를 추가하여 「교복 좋아(制服嗜好)」라는 이름으로 정식 출간되었다.
이 책은 크게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교복 여학생의 춘하추동’이라는 주제로 여고생 스무명이 계절에 맞는 교복 패션을 보여준다. 또한 ‘Check it Out!’이라는 항목을 통해 해당 교복의 모에포인트를 체크해준다. 제2장은 교복의 ‘상의(上衣)’를 소개한다. 세일러복, 블레이저, 아우터(코트와 겉옷) 등 의류를 우선 소개하고 리본, 타이 등 소품도 착실히 소개한다. 제3장은 교복의 ‘하의(下衣)’를 설명한다. 여고생들이 치마길이를 조절하는 방법, 스커트 주름(플리츠)의 모양과 종류, 교복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크 무늬, 양말, 스타킹, 로퍼 등 신발과 소품들을 상세히 설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