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를 지속해야 한다는 압박, ‘함께’라는 강요에 지쳐버린 당신을 위한 친절한 사회학자의 관계 수업
사회학자인 저자가 관계 문제로 고민하는 딸을 위해 쓴 이 책은 출간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 전보다 더 복잡해진 사회, 더 복잡해진 관계로 세대를 넘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화제의 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이좋게’라는 생각은 환상에 불과하며, 사람은 아무리 친해져도 결국 타자라는 사실을 받아들일 때 비로소 쾌적한 관계 맺기가 가능하다고 전하는 이 책은 이전에는 없던 새로운 시각으로 우리를 압박하던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준다.